댓글 0 조회 수 8269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중1 딸둔 40대엄마 "차라리 전두환시절이…" 울분
과외금지·학원금지·학력고사로 대학입시제도 단순화해야
[매경 데스크] 전두환 때가 훨씬 더 나았다
기사입력 2012.08.03 08:55:39 | 최종수정 2012.08.03 15:04:55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485998 기사의  이미지
이게 무슨 맞아 죽을 소리인가 할 것이다. 칼럼 제목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교육`에 관한 한 `과외금지`와 `학력고사`로 대변되는 전두환 때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았다고 단언한다.

최근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한 칼럼을 몇 차례 쓰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서 댓글과 이메일을 받았다. 공무원이든, 교수든, 회사원이든, 가정주부든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으로 인한 혼돈과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했다.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만큼 은퇴 후 삶에 대한 불안도 커진다.

누가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쓰느냐에 따라 스펙과 대학이 결정되는 현행 교육시스템은 더 이상 공정하지도, 다양성을 보장하지도, 취약계층에 기회를 주지도 못한다. 오히려 복잡한 대입제도의 난해함을 먹이로 삼아 입시컨설팅이라는 신종 직업까지 생겨났다. 상담 한 번에 수백만 원이라니 학부모들의 등골이 더 휘어진다.

고2 딸을 둔 외국금융사 대표는 "입시제도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다는 파생상품보다도 더 복잡하다"고 탄식했다.

교육개혁에 참여했던 청와대 관계자는 "이른바 담합이나 음모론을 믿지 않았었는데 막상 작업을 해보니 `복잡하게 해놓고 자주 바꾸면 돈이 된다`는 점을 교육계 전체가 터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까지 와 있는 입시의 복잡성과 난해함은 음모에 가깝다. 분명한 수혜집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시 전형이 3000개를 넘을 정도로 복잡해지면서 선택하는 자들은 임의성ㆍ자의성을 맘대로 누리는 반면 선택받아야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불공정함과 불확실성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2012년 12월 19일 대선을 통해 집권하는 새 대통령은 교육만큼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한 수 배우길 바란다.

전면적인 과외금지ㆍ학원금지를 통해 옆집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부조리한 무한경쟁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구해주기 바란다. 과외비ㆍ학원비 아껴서 차라리 노후 대비를 하게 해야 한다.

복잡한 입시는 이제 단순화하기 바란다. 박사학위 받은 파생전문가도 알기 힘든 제도가 아니라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지은 부모도 쉽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차라리 학력고사를 부활시켜 점수별로 대학 가게 하라. 점수대로 자르면 최소한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은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서울대의 지방 출신 학생 비중은 70%에 달했다. 농어촌 특례까지 적용하는 지금 서울 강남ㆍ특목고 출신이 70%다. 지방은 입시정보에 어두워 불리하다며 중학생 때 서울 오는 게 유행하면서 지방 국립대와 명문 사학들은 거의 다 무너졌다.

내신 비중도 내려야 한다.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 간다`는 구호는 명백한 사기다. 열심히 공부시키는 학교도 없을뿐더러 옆자리 친구와의 대화까지 `수행평가`라는 이름으로 내신에 반영되는 요즘 교실에서는 학생들끼리 고발이나 왕따가 횡행한다. 내신 따려고, 봉사점수 따려고 엄마들이 학교ㆍ고아원 찾아 청소하고 밥 나른다. 뒤늦게 정신 차리고 공부 좀 해보려는 아이들은 쌓아둔 스펙도 없고 내신도 나빠 `패자 부활`이 불가능하다.

어려서부터 엄마 손 잡고 학원으로, 각종 대회로 스펙 쌓고 내신 잘 받은 아이들은 `엄마 없이는`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기적이고 대화도 잘 안 통하고 사회성 떨어지고 협업도 잘 안 되는, 일명 `또라이`들이 늘어난 것은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에 근본 원인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대해진 학원ㆍ학원산업은 재교육 시장으로 재배치하기 바란다. 고령화ㆍ전문화ㆍ세계화 시대인 만큼 입시로 다져온 우리 학원들의 경쟁력이 글로벌하게 먹힐 터이다.

대선주자 캠프 관계자들에게 교육 문제를 들이밀면 고개만 절레절레 흔든다. 너무 복잡하게 꼬여 있어 도저히 풀 수가 없다는 것이다. 꼬일 대로 꼬인 복잡한 매듭을 푸는 방법은 2300여 년 전 알렉산더 대왕이 이미 알려줬다. 풀려고 하지 말고 그냥 단칼에 잘라버리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지역내소비가 살기좋은 지역을 만듭니다.   컴생컴사 2017.04.18 449
19 [펌글] 지역내 소비 유인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생각과 느낌   admin 2016.09.21 606
18 [펌글 - 바다폰관련모음]   마스터 2013.12.28 3453
17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정의사회는 어디로 갔는가  fileimage 마스터 2013.05.08 12633
16 [퍼온글]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공격 한다면?  image 컴생캠사 2013.03.18 9352
15 인도 성폭행 사건: 행인들이 피해자를 돕지않은 진짜 이유는?  image 마스터 2013.01.09 25941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 떼어먹고 달아난 前 고객님들에게 밀린 임대료 받아내는 방법입니다   컴매니아 2012.10.25 9801
13 가게앞 계단에 방뇨를 못하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비공개 질문 3건 질문마감률100%2004.12.23 05:572   짤라부러?? 2012.10.24 10297
12 40년 지방은행에 예치된 '박정희 계좌' 비밀은<그리운 나라, 박정희>67년부터 설립되는 지방은행들에 축하예금 넣어  image 포승대표 2012.10.04 8522
» 중1 딸둔 40대엄마 "차라리 전두환시절이…" 울분  image 컴생컴사 2012.08.03 8269
10 크게 속았다… 대형마트의 뻔뻔한 거짓말대형마트들의 거짓말 "지역 고용창출"  image 마스터 2012.07.19 41520
9 자기자본 없는 분양아파트 구입 arc**** 질문 3건 질문마감률100%2011.12.06 18:010   컴매니아 2012.04.04 25334
8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면, 잊고살기 쉬운것들을 알수있는곳   마스터 2012.01.19 29695
7 외신도 평창이 평양이 아니라는데 공동개최?<칼럼>  image 마스터 2012.01.19 34012
6 MB "검찰 경찰 밥그릇싸움 한심해" "국토해양부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랬다"  image 마스터 2012.01.19 8820
5 이베이지마켓, 이베이옥션, 왜 나만 몰랐을까??   마스터 2012.01.19 11998
4 [시사회] 김도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image 마스터 2012.01.19 8473
3 [퍼온글] 참여연대의 이상한 '천안함 조작'의 진상  image 마스터 2012.01.19 32597
2 [토요산책] 충무공 정신을 생각하며 - 황원갑 소설가_한국풍류사연구회장   마스터 2012.01.19 9547
1 27명의 인간삐라...북한이 송환 거부하는 이유 - 장진성 객원논설위원   마스터 2012.01.19 9562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