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조회 수 37558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참여연대의 이상한 '천안함 조작'의 진상
“상식선에서” 천안함 폭침을 조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자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나거나 못나거나 잘 나대지 않는다. 세상사 웬만한 것은 상식으로도 다 짐작할 수 있는 것이거나 알 수 있는 것이기에 함부로 아는 척하며 나대지 않는다. 또 뭘 안답시고 나서는 게 영 꼴 보기 싫어서이기도 하다. 한데 세상을 좀 꾸미기 위해 조물주께서 일부러 그리 만드셨는지 툭하면 나대는 인간이 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덜 떨어진 인간이라 그렇다고 하기도 한다.
 
2010년 3월 26일 21시22분, 우리는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했다. 이날 우리는 영해에 있던 초계함 천안함이 별안간 어뢰에 맞아 46명의 꽃다운 청춘이 순식간에 너무나 어이없는 죽음을 당했다. 전쟁이 나도 백 번 날 일이었다. 하지만 신중했다.
 








2010052546259518.jpg




▲ 지난해 5월20일 민군합동조사단이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주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 곧 전문 민간인과 군인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한편 좀 더 내외의 공정성 신뢰를 위해 미국과 호주, 스웨덴 등 5개국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하고 이 사실을 발표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북한의 호전적 도발 음모에 분개하고 규탄하는 한편 유엔은 북한에 대한 징벌로 제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북한은 상투적인 적반하장 술수에 나섰고 중국은 애매모호한 술수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했다. 이것이 천안함 폭침의 진실이며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천안함 폭침은 조작이라며 반기를 흔드는 인간이 있었고 단체가 있었다. 이 속에는 어처구니없게도 국회의원도 있었고 대학 교수도 있었으며 연예인도 있었고 민간인도 있었다. 물론 걸핏하면 목청을 돋우고 나대기 좋아하는 참여연대라는 단체도 있었다. 이 참여연대의 극성은 온 국민을 불쾌하게 하다가 결국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망신시키는 짓을 했으며 몹시 부끄럽게 했다. 이에 국민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참여연대의 작태는 치졸했다. 그 사실이 이번에 다시 들어났다. 조선일보는 3월21일자 1면에 참여연대가 작년에 유엔에 낸 “천안함 조작” 리포트는 과학 전문가가 아무도 참여 안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참여연대는 작년 5월에 5개국 공동 조사에 각종 “천안함 이슈 리포트”를 낸데 이어 6월에는 “한국 정부의 조사 과정에 의문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이 리포트를 영문으로 번역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리포트 작성을 주도한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지난 3월 20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참여연대는 자체적으로 별도의 실험은 없었다”면서 “당시 우리 사회 내부에서 제기됐던 논란들 중 내가 볼 때 상식선에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과 시민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의문점들을 정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리포트는 참여연대 내부 토론을 거쳐 내가 작성했다"며 내가 비전문가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단다.
 
참으로 기막힌 말이며, 이상한 사람이다. 국가의 중대 사건을 시민 단체에서 “조작”이라고 대들었을 때는 적어도 나름대로 과학적 실험은 하고 떠벌여도 떠벌여야 한다. 그런 것을 “상식선에서” 천안함 폭침을 조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보통 사람 상식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다. 더구나 이태호 사무처장은 대학을 서양사학과를 나와 참여연대에서 17년째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여연대란 단체는 사사건건 조금만 자기들 비위에 맞지 않은 일만 있으면 목청부터 높이고 나대는 단체다. 그런 단체에 파묻혀 있던 바쁜 사람이 언제 물리•화학 같은 전문 과학 지식을 습득했기에 비전문가가 아니라고 뻔뻔한 소리까지 하는지 기막힐 노릇이다. 또 당시 참여연대와 함께 조작이라며 덤벼들던 교수 중 유일하게 물리학 분야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이승헌 교수는 독자적인 실험은 했으나 폭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제 “천안함 조작”에 대해서는 더 말할 가치도 없게 됐다. 천안함 조작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양식이 없어도 부끄럼이 뭔지 알아야 한다. 뭣보다 먼저 부끄럼을 알아야 사람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Who's 마스터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우리동네 컴퓨터가게 20여년   컴생컴사 2022.07.04 2336
20 지역내소비가 살기좋은 지역을 만듭니다.   컴생컴사 2017.04.18 6801
19 [펌글] 지역내 소비 유인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생각과 느낌   admin 2016.09.21 6887
18 [펌글 - 바다폰관련모음]   마스터 2013.12.28 9453
17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정의사회는 어디로 갔는가  fileimage 마스터 2013.05.08 19325
16 [퍼온글]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공격 한다면?  image 컴생캠사 2013.03.18 15349
15 인도 성폭행 사건: 행인들이 피해자를 돕지않은 진짜 이유는?  image 마스터 2013.01.09 31245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 떼어먹고 달아난 前 고객님들에게 밀린 임대료 받아내는 방법입니다   컴매니아 2012.10.25 15689
13 가게앞 계단에 방뇨를 못하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비공개 질문 3건 질문마감률100%2004.12.23 05:572   짤라부러?? 2012.10.24 16154
12 40년 지방은행에 예치된 '박정희 계좌' 비밀은<그리운 나라, 박정희>67년부터 설립되는 지방은행들에 축하예금 넣어  image 포승대표 2012.10.04 13648
11 중1 딸둔 40대엄마 "차라리 전두환시절이…" 울분  image 컴생컴사 2012.08.03 13605
10 크게 속았다… 대형마트의 뻔뻔한 거짓말대형마트들의 거짓말 "지역 고용창출"  image 마스터 2012.07.19 47098
9 자기자본 없는 분양아파트 구입 arc**** 질문 3건 질문마감률100%2011.12.06 18:010   컴매니아 2012.04.04 30683
8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면, 잊고살기 쉬운것들을 알수있는곳   마스터 2012.01.19 34849
7 외신도 평창이 평양이 아니라는데 공동개최?<칼럼>  image 마스터 2012.01.19 39030
6 MB "검찰 경찰 밥그릇싸움 한심해" "국토해양부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랬다"  image 마스터 2012.01.19 14071
5 이베이지마켓, 이베이옥션, 왜 나만 몰랐을까??   마스터 2012.01.19 17225
4 [시사회] 김도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image 마스터 2012.01.19 13585
» [퍼온글] 참여연대의 이상한 '천안함 조작'의 진상  image 마스터 2012.01.19 37558
2 [토요산책] 충무공 정신을 생각하며 - 황원갑 소설가_한국풍류사연구회장   마스터 2012.01.19 14513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