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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의 이상한 '천안함 조작'의 진상 |
“상식선에서” 천안함 폭침을 조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
2010년 3월 26일 21시22분, 우리는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했다. 이날 우리는 영해에 있던 초계함 천안함이 별안간 어뢰에 맞아 46명의 꽃다운 청춘이 순식간에 너무나 어이없는 죽음을 당했다. 전쟁이 나도 백 번 날 일이었다. 하지만 신중했다.
이런 와중에 천안함 폭침은 조작이라며 반기를 흔드는 인간이 있었고 단체가 있었다. 이 속에는 어처구니없게도 국회의원도 있었고 대학 교수도 있었으며 연예인도 있었고 민간인도 있었다. 물론 걸핏하면 목청을 돋우고 나대기 좋아하는 참여연대라는 단체도 있었다. 이 참여연대의 극성은 온 국민을 불쾌하게 하다가 결국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망신시키는 짓을 했으며 몹시 부끄럽게 했다. 이에 국민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참여연대의 작태는 치졸했다. 그 사실이 이번에 다시 들어났다. 조선일보는 3월21일자 1면에 참여연대가 작년에 유엔에 낸 “천안함 조작” 리포트는 과학 전문가가 아무도 참여 안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참여연대는 작년 5월에 5개국 공동 조사에 각종 “천안함 이슈 리포트”를 낸데 이어 6월에는 “한국 정부의 조사 과정에 의문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이 리포트를 영문으로 번역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리포트 작성을 주도한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지난 3월 20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참여연대는 자체적으로 별도의 실험은 없었다”면서 “당시 우리 사회 내부에서 제기됐던 논란들 중 내가 볼 때 상식선에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과 시민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의문점들을 정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리포트는 참여연대 내부 토론을 거쳐 내가 작성했다"며 내가 비전문가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단다. 참으로 기막힌 말이며, 이상한 사람이다. 국가의 중대 사건을 시민 단체에서 “조작”이라고 대들었을 때는 적어도 나름대로 과학적 실험은 하고 떠벌여도 떠벌여야 한다. 그런 것을 “상식선에서” 천안함 폭침을 조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보통 사람 상식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다. 더구나 이태호 사무처장은 대학을 서양사학과를 나와 참여연대에서 17년째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여연대란 단체는 사사건건 조금만 자기들 비위에 맞지 않은 일만 있으면 목청부터 높이고 나대는 단체다. 그런 단체에 파묻혀 있던 바쁜 사람이 언제 물리•화학 같은 전문 과학 지식을 습득했기에 비전문가가 아니라고 뻔뻔한 소리까지 하는지 기막힐 노릇이다. 또 당시 참여연대와 함께 조작이라며 덤벼들던 교수 중 유일하게 물리학 분야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이승헌 교수는 독자적인 실험은 했으나 폭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제 “천안함 조작”에 대해서는 더 말할 가치도 없게 됐다. 천안함 조작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양식이 없어도 부끄럼이 뭔지 알아야 한다. 뭣보다 먼저 부끄럼을 알아야 사람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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